관세청, ’24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 개최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4-01-31 18:12:41
올해 첨단기술 해외유출 등 심화되는 경제안보 위협 대응에 조사역량 집중
| ▲3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 |
이번 회의는 관세청의 ’23년도 조사단속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세관 조사부서 간부들에게 올해 정부의 국정 방향과 관세청의 조사단속 계획을 공유하여 이를 일선에서 엄정히 집행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총 2,379건, 약 3조 9천억원 상당의 무역범죄를 적발했다.
이는 ’22년 대비 적발건수는 20% 증가했으나 적발금액은 52% 감소한 수치로, 적발금액 감소는 ’22년에 5조 6천억원대 불법 외환송금 등 대형사건 검거의 영향이다.
분야별로는 ▲밀수입, 관세포탈 등 관세사범은 1조 2,959억원, ▲위조상품, 특허기술 도용 등 지재권사범은 3,713억원, ▲전략물자 불법수출, 국산둔갑 허위표시 등 대외무역사범은 3,679억원, ▲불법 식·의약품 등 보건사범은 250억원, ▲자금세탁, 가상자산 이용 환치기 등 외환사범은 1조 8,062억원, ▲필로폰, 케타민 등 마약사범은 613억원 상당 적발됐다.
< 관세청 무역범죄 단속실적 > | ||||||||
구 분 | ’20년 | ’21년 | ’22년 | ’23년 | ||||
건수 | 금액(억) | 건수 | 금액(억) | 건수 | 금액(억) | 건수 | 금액(억) | |
관세사범 | 1,049 | 9,264 | 654 | 8,857 | 837 | 7,879 | 1,274 | 12,959 |
지재권사범 | 176 | 2,602 | 87 | 2,339 | 99 | 5,639 | 97 | 3,713 |
대외무역사범 | 108 | 1,369 | 117 | 2,900 | 103 | 4,670 | 84 | 3,679 |
보건사범 | 66 | 694 | 40 | 325 | 44 | 214 | 36 | 250 |
외환사범 | 130 | 7,189 | 110 | 13,495 | 129 | 63,346 | 184 | 18,062 |
마약사범 | 696 | 1,592 | 1,054 | 4,499 | 771 | 600 | 704 | 613 |
합 계 | 2,225 | 22,710 | 2,062 | 32,415 | 1,983 | 82,348 | 2,379 | 39,276 |
□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2024년 조사업무 추진방향」은 다음과 같다.
ㅇ 첫째, 경제안보 최전선 수호기관으로서 경제안보 침해 시도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역량을 집결한다.
- 경제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의 국경단속 및 사법경찰 기능을 결집한「경제안보 대책추진단*」을 설치(‘24.1)하고
* 추진단장(관세청 차장) 중심으로 4개 분과(➀수사지휘, ➁전략물자통제, ➂물류정보, ➃외환정보), 8개 전담수사팀(서울 4팀, 부산 2팀, 인천 2팀) 구성
-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계기관(산업부, 국정원, 검찰, 美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긴밀히 공조하여 첨단기술 해외유출과 전략물자 불법수출 등 경제안보 침해행위를 국경에서 차단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ㅇ 둘째, 국내산업 보호를 위한 국경 단속체계를 정비한다.
- 불법부정무역으로부터 성실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조직 범죄 위험성이 높은 컨테이너 밀수에 대한 집중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 조달계약자료(조달청)와 수입통관자료(관세청)을 연계한 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공공조달 부정납품에 대한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ㅇ 셋째,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밀수입을 비롯해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범죄 억지력을 강화한다.
- 타인 명의를 이용하여 관세납부 및 수입요건을 회피하는 해외직구 범죄에 대한 우범패턴 분석 및 기획단속을 실시하고,
- 국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부정수입물품 유통 방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ㅇ 넷째, 과세처분을 회피하기 위한 각종 편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
- 관세·부가가치세 등의 강제징수를 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폐업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과세자료 제출을 회피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에서 모두 발언 중인 이명구 관세청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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