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아직도 사용하지 않고 계신가요?

_강진교 강진교SNS경영연구소 대표
편집국
news@joseplus.com | 2016-10-11 10:19:38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영어: 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는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온라인플랫폼을 의미한다.  

 

SNS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생성, 유지, 강화, 확장시켜 나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유통될 때 더욱 의미가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SNS는 웹 기반의 서비스이며 웹 이외에도 전자 우편이나 인스턴트메신저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SNS는 소셜 미디어와 동일한 개념으로 오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범주 상 블로그, 위키, UCC, 마이크로 블로그 등과 함께 소셜 미디어의 한 유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확장과 더불어 SNS의 이용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SNS 중 네이버는 가장 독보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검색하려면 대부분의 사람이 네이버 검색 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많은 정보를 함유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필자는 본문을 통해 네이버의 여러 기능과 시스템 중에서 ‘네이버 밴드’와 ‘밴드마켓’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네이버 밴드란?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네이버 밴드’와 ‘밴드마켓’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네이버 밴드의 소개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모임이 쉬워진다. 우리끼리, BAND

 

- BAND는 나와 연결된 모임을 더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 학교, 회사, 동창회, 동호회 모임부터 가족, 커플, 친구 모임까지 이제, BAND로 연결하세요.

 

- 이렇게 정의하고 있으며 저자도 모임, 가족, 강의, 업체밴드를 통해 리더로 활동하기도 하고 의사소통공간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 내 절친이나 동기들에게만 공유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요?

 

- 우리 팀 송대리 님의 결혼식이 이번 주인지 다음 주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요?

 

- 매번, 모일 때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메뉴를 정하기 어렵다고요?

 

- 누구나 쉽게 밴드를 만들어, 간단하게 멤버를 초대하고, 우리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

 

- 서로의 기념일을 챙기거나 모두가 참석 가능한 일정, 모임 장소를 정하는 것

 

- 이 모든 것이 BAND 하나로 간편해진다.  

밴드의 역사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 ‘밴드(BAND)’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지난 2012년 8월 출시했다.

 

‘밴드’(band.naver.com)는 기존의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와는 달리 친구, 팀원, 가족 등 지인들을 별도의 ‘밴드’로 분류해 개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두 메신저에 등록되는 불편함을 없애‘아는 사람’끼리만 의사소통 할 수 있다.

 

또 모바일 메신저 상에서 오가는 대화 중 놓치기 쉬웠던 정보와 사진을 ‘게시판’과 ‘사진첩’ 메뉴에서 놓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밴드’는 이름과 생일, 전화번호 인증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밴드’를 개설하면 개인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의 친구들에게도 초대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밴드’는 오프라인의 모임별 커뮤니케이션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단순히 오가는 메시지의 ‘양’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질’의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으며 현재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화 중이다.

 

밴드는 네이버 자회사 캠프 모바일이 출시한 지인 기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라고 할 수 있다. 

 

밴드는 현재 대학생들이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가족밴드, 직장밴드, 동창밴드 등 활용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또 기관이나 단체들의 공식커뮤니케이션 툴로 밴드가 활용되는 등 그 효용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근 이용자 증가가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스티커샵 오픈 이후 그 인기가 가속화되면서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무료 카테고리 랭킹에서 대만 4위, 태국 4위, 일본 10위, 싱가포르 11위 등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밴드에는 현재 약 750만 개의 밴드가 개설되어 있으며 밴드 당 평균 멤버 수는 8.2명으로 소그룹 간 커뮤니케이션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람 캠프 모바일 대표는 “가까운 지인으로만 이뤄진 ‘우리만의 공간’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려는 움직임이 대세가 되면서 밴드가 하나의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커샵에 이어 밴드 멤버들 간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프트샵을 오픈하는 등 앞으로도 밴드 내 멤버 간 모임과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밴드는 폐쇄형 모바일 SNS 서비스로 지난 2012년 8월 출시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하는데 약 750일이 걸렸다면, 밴드 앱은 270일이 걸렸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도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약 20%이다. 기존 제공하던 5개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어에 이어 추가로 5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총 10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네이버 밴드 현황

 

컨설팅기업 글램스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플랫폼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SNS플랫폼은 페이스북으로 58.2%로 1위를 차지했다.

 

 글램스톤은 “페이스북은 언론사와의 제휴를 통해 기사를 송출하는 인스턴트 아티클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메신저에서 송금하거나 위치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위는 네이버 밴드로 26.4%를 차지했고, 2위와 다소 큰 편차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순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밴드 ‘비즈 밴드’의 시작

 

‘비즈 밴드’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밴드’이다. 소호 사업자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보다 강력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의 모바일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밴드를 4.0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 진화시켰다. 

 

지인 중심의 폐쇄형 서비스였던 밴드를 관심사, 주제 키워드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주제를 통한 검색기능도 강화되었다. 

 

이와 동시에 밴드를 비즈니스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가 ‘비즈 밴드’이다.

 

‘비즈 밴드’는 개설이 간단하다. ‘밴드’를 개설한 뒤 ‘비즈 밴드’로 전환하면 된다. 신청 즉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글쓰기, 사진 올리기, 채팅 등 기본 기능은 ‘밴드’와 동일하다. 여기에 경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지금까지는 밴드주소를 지인이나 친구에게 보내면 30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다.

 

그러나 비즈 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홈페이지처럼 고유 URL를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라인데코’의 경우 ‘http://band.us/@LINEDECO’와 같은 별도 URL 링크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쉽게 관심 기업이나 브랜드의 ‘비즈 밴드’에 접근할 수 있다. 홈페이지처럼 글·댓글 쓰기 권한 관리와 서브포스트 설정 등 다양한 권한도 부여한다.

 

메뉴 등 신상이 나오면 간단히 광고할 수 있다. ‘푸시’와 ‘새소식’ 알림 서비스 때문이다. 

 

‘비즈 밴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림 발송 개수가 쌓여갈수록 점점 더 저렴해진다. 현재는 소규모 비즈밴드에 무료 발송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진첩이 그대로 상품 진열대가 된다. 가게 상품을 몽땅 사진첩에 올려두면 두고두고 상품 진열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게 위치도 간단하게 지도로 첨부할 수 있다. 주변 상가 사진을 찍어서 함께 올리면 가게를 눈앞에 두고도 헤맬 일이 없어진다.

 

그리고 일반 ‘밴드’는 1,000명 이상 가입이 제한돼 있지만 ‘비즈 밴드’는 가입 멤버 수 제한이 없다. 

 

‘비즈 밴드’는 일간 통계 자료도 제공한다. 내 비즈 밴드의 방문객 수, 글 조회 수, 댓글 수 등 일간 통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종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다만 대부업, 농약 등 판매, 전통주 판매, 총포, 도검, 화약류, 문신/반영구/피어싱 교육, 성인, 사행산업 등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포함하는 경우 예고 없이 폐쇄 조치된다. 

 

다만 비즈밴드로 전환하면 일반밴드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신중히 판단 후 전환해야 한다. 

 

네이버는 캠프모바일이 제공하는 전화번호 식별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후스콜’이 그룹 형 SNS 밴드(BAND)와 함께 ‘밴드 멤버 연락처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같은 밴드에 가입한 멤버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후스콜이 밴드에 적용되어 있는 상대방 얼굴 사진과 이름 및 전화번호를 보여준다. 

 

상대방의 연락처가 스마트폰에 저장돼있지 않아도 연동 기능을 이용하면 전화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강진교 대표

 SNS경영연구소

해당 기능은 연락처를 공개하도록 설정된 밴드 멤버에 한해 적용되며 자신의 연락처 공개를 수락한 이용자만 상대방에게 프로필이 보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염려도 없다. 

 

후스콜 앱 내 프로필 설정 영역이나 밴드 앱에서의 밴드별 멤버 보기 페이지에서 ‘밴드 연동하기’ 기능을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밴드 멤버 연락처 연동 기능은 국내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등 밴드와 후스콜 앱을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단,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강진교 SNS경영연구소 대표>

[ⓒ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