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세무사 위상 실감”…납세자의 날, 전국 세무관서서 이례적 예우 화제

제60주년 납세자의 날, 세무사 134명 모범납세자ㆍ세정협조자로 포상
세무관서 납세자의 날 행사에 지방회장ㆍ지역회장 축사까지 전례 없는 예우
구재이 회장 “국세공무원ㆍ세무사 협력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세정공동체”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6-03-10 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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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개청일인 33일을 기념해 납세자의 날을 정한 지 60년이 되는 2026년 납세자의 날 전국 세무관서 행사에서 국세청이 그동안 세정의 동반자로서 국민생활과 기업활동 현장에서 성실납세를 지원하고 납세자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많은 세무사들을 이례적으로 예우를 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청 개청 6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선, 전국의 세무사 134명이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규 세무사(세무사회 청년이사) 8명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 이병두 세무사 등 30명이 국세청장 표창, 정민성 세무사 등 38명이 지방국세청장 표창, 송재춘 세무사 등 58명이 세무서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세무사회는 134명의 모범납세자ㆍ세정협조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세무사 회원에게 보낸 개별 서신을 통해 세무사로서 명예를 빛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그간의 노고를 축하했다. 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수상축하 간담회를 개최하여 세무사회 차원에서의 격려와 축하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도 갖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도 세무사들을 각별히 예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열린 재정경제부(장관 구윤철) 주관 납세자의 날 정부 행사에 이어 국세청과 7개 지방국세청, 133개 세무서 등 모든 각급 세무관서에서 3일부터 5일까지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세무사들을 극진히 예우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4일 서울지방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세청 개청 60주년 행사에는 국회에서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박민규 의원, 안도걸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조만희 세제실장 등 정관계 인사와 함께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축사를 위해 무대에 나온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국민의힘 상주시문경시)임광현 청장이 인사청문회에서 잘하겠다고 했는데 국세청이 잘하고 있나요?” 하는 물음에 참석자들의 대답이 작자 구재이 세무사회장님, 국세청이 정말 잘하고 있나요?”라며 재차 질문하자 구재이 회장은 큰 소리로 라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광현 국세청장은 개청 6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정관계 인사와 함께 납세자권익 보호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전국 17천 세무사의 수장인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거명하면서 특별히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임광현 국세청장은 구재이 회장의 건의를 받아 이번 납세자의 날 세무관서 각급 행사에 납세자 권익을 지키는 세무사의 역할과 위상을 감안해 지방세무사회, 지역세무사회장 등 관내 세무사를 별도로 초청하고 제대로 예우를 다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방청과 세무서 등 각급 세무관서에서 개최된 납세자의 날 행사에는 지방세무사회와 지역세무사회장을 빠짐없이 초청하고 이례적으로 축사까지 맡기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포착되었다.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을 납세자의 날 행사에 초청하는 것은 물론 예년에 없던 축사까지 요청했고, 경기광주세무서(서장 채중석)도 윤석일 경기광주지역세무사회장에게 내빈 중 단독 축사를 맡기고 참석한 세무사들을 개별 소개했다.

 

이처럼 지방청 및 일선세무서 등 전국 각급 관서에서 관내 지방세무사회장과 지역세무사회장 등 세무사들을 극진하게 예우하는 진풍경이 이어지자, 국세청 창설 60년과 세무사 제도 창설 65년 만에 세무사들이 국세청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는 모습에 전국의 17천 세무사들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세무사회 임원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SNS에서도 세정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세무사를 예우하는 모습은 당연한 것인데 여태껏 그러지 못했다이제야 제대로 대우를 받는 것 같다면서 크게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국세청 개청 60주년을 맞아 구재이 회장의 건의를 받아 임광현 청장이 직접 세무사의 역할과 위상을 인정함에 따라 세무사들은 사업현장에서 매일 대하는 세무관서의 세무사에 대한 달라진 평가와 높아진 예우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구재이 회장은 국세청 개청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소회를 통해 국세청 개청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 세정과 세계 최저 수준의 징세비를 갖춘 자랑스러운 세정을 이룩하게 된 것은 국세청 공직자 21천 명과 세무사 17천 명이 조세공동체로서 함께 힘을 모아온 결과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행복하고 국가가 자랑스러운 세정을 위해 국세공직자와 세무사들이 서로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협력하며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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