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에 구재이 세무사 취임

2월 4일 열린 한국조세연구포럼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서 취임
개정세법 세미나, ‘거시경제 관련 조세정책 방향’ 주제발표 등 진행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17-02-05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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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조세연구포럼은 지난 4일 건국대학교에서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재이 세무사가 제12회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조세플러스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한 구재이 세무사가 (사)한국조세연구포럼의 제12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사)한국조세연구포럼(학회장 심충진 건국대교수)은 지난 2월 4일 오후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개최한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홍보.총무부회장을 역임한 구재이 세무사(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가 제12대 학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세연구포럼은 또 차기학회장으로는 이영환 계명대 경영학부 교수, 감사로는 하수용 세무사와 조용립 회계사가 선출됐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조세연구포럼의 학회장으로 취임한 구재이 세무사는 최근까지 회원 9천여명에 달하는 전국최대의 전문가 임의단체인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하며 ‘마을세무사’ 제도를 처음으로 창안하고 서울시와 함께 성공시켜 전국화시킨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구 세무사는 또 세무사업계 내에서는 최초로 ‘청년세무사학교’를 만들어 청년세무사들의 큰 호응을 받는 등 혁신적인 사업을 통해 전문가조직을 역동적으로 만들기도 했다. 

 

구재이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좋은 세금을 지향하는 실사구시 연구공동체’라는 학회 활동방향을 정하고, 우리나라 조세.재정분야 핵심과제를 해결하고 국민생활에 밀접한 조세이슈에 대안을 제시하는 실사구시 조세연구에 집중하겠다”면서 “학회 구성원들이 학문연구에 그치지 않고 신나고 재미있게 학회활동의 외연을 넓히고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 ‘좋은 세금’을 지향하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구재이 신임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세플러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개정세법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전문가와 국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월 3일 세법시행령이 공포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개정세법 세미나’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세분야의 경우 기획재정부 조세특례제도과장인 이상길 과장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열린 지방세법분야는 지방세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태호 본부장이 직접 해설을 한 후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김재진 박사가 ‘거시경제 여건과 조세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2017년의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전망하고, 그에 따른 조세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돼 새해 첫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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