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후폭풍?'…'서민의 술' 소주가 안팔린다

보해소주 지난달 매출 14% 감소…룸살롱 매출도 30%나 격감
편집국
news@joseplus.com | 2016-11-10 13: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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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김영란법이 발효된 이후 '서민의 술'로 각광받던 소주 매출에 큰 타격을 주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각종 모임이 크게 줄거나 간소화됨에 따라 10월 소주 매출이 지난 9월보다 14%나 줄었다.
 

광주지역 모 주류 도매상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주 판매량이 급격히 준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10월 말 맥주 가격이 인상되기에 앞서 10월 초부터 대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맥주 사재기가 벌어져 청탁금지법 시행 전후 맥주 판매량 증감은 쉽게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도 "소주는 병당 이익이 3천원에 달할 정도로 소주는 영업에서 효자 노릇을 해왔는데 시들해진 술문화의 영향으로 손님들이 크게 줄다 보다 보니 소주 매출도 확 줄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접대문화의 상징인 룸살롱 매출도 급감했다.


룸살롱을 운영하는 A씨는 "김영란법 발효 전에는 하루 평균 35∼40개 방을 손님으로 채웠는데 최근에는 25개 방밖에 채우지 못한다"며 "손님들도 보통 양주 3~4병을 마셨는데 요즘은 2~3명 마신뒤 일찍 파장하는 등 달라진 '밤 문화'로 최소한 매출이 3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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