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 실정에서 가장 필요한 보험상품이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사회보장제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은퇴 이후의 경제적인 안정은 노후생활의 가장 중요한 문제다.
따라서 개인의 금융상품 선택에 있어서 수익률이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이고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0.1%라도 높은 수익률을 찾는 투자처를 찾고 있다. 하지만 실패한 사례를 듣거나 과거 실패한 경험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이때 존 템플턴의 성공 투자 원칙을 상기시켜 보자. 월스트리트의 살아 있는 전설인 그는 ‘저가 매수, 분산투자, 장기투자’ 등 12가지 원칙을 성공투자의 원칙으로 고수하며 성공투자로 이끌었다.
이런 원칙에 부합한 보험상품이 있으니 바로 ‘변액보험’이다
최근 코스피(KOSPI)지수가 정치, 경제적 혼돈으로 2000대를 기준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보험시장을 주도했던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예전 만큼의 활기를 되찾고 있지 못하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생보사 주도상품으로 기대는 높다. 한편으론 변액보험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 실정에서 가장 필요한 보험상품이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사회보장제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은퇴 이후의 경제적인 안정은 노후생활의 가장 중요 한 문제다. 따라서 개인의 금융상품 선택에 있어서 수익률이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이고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변액연금은 수익률 제고와 은퇴후 소득의 안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상품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보험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변액보험이란 무엇인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보험과 금융이 결합된 형태의 변액보험이 보험 재테크 수단으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변액보험은 장기납입 등의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금리 1% 시대에 목돈을 모으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구미가 당기는 보험상품이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으나 교육비 등 자녀에게 투자되는 비용은 많아 대부분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 여윳돈을 은행 예적금으로 저축하려고 해도 이자는 1%대에 그쳐 물가상승률을 따라잡기에도 벅차다.
이런 상황에서 변액보험 투자는 목적자금,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현명한 자산관리 방법으로 꼽히 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의 기능을 하면서 투자수익도 얻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보험의 본연의 목적인 위험 에 대비하는 동시에 저금리시대 투자의 대안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변액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이 높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보험은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구분한다. 보장성보험은 사고, 생명 등의 위험을 보장한다. 저축성보험은 보험사가 소비자의 보험료를 모아 투자를 진행하며 일반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보다 다소 높은 이자율을 책정한다. 변액보험은 저축성보험에서 투자영역을 더욱 강화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에서의 펀드처럼 적립식 투자 방식을 채용해 주식이나 채권 등에 보험료 일 부를 투자해 소비자에게 투자수익금을 나눠주는 구조이다.
변액보험은 보험금이 보장되어 저금리와 인플 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명보험 상품 중 하나이다. 변액보험은 2015년 기준 적립금 1047조원, 수입보험료 246조원으로 전체 생명보험 수입 보험료의 20.9%에 달하며 전체 약 8500만 건으로 국민 6명당 1명이 가입되어 있다. 변액보험은 또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복리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납입하면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약점도 갖고 있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장기납입에 있다. 변액보험은 다른 보험에 비해 모집수수료 등 사업비가 상당해 원금을 보장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상품을 표본 조사한 결과 원금을 보장받는 기간이 통상 8년에서 13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10명 중 7명은 해약시 원금조차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변액보험의 종류
변액보험은 변액종신보험, 변액CI보험, 변액유니버셜 보험, 변액연금보험, 변액적립보험 등이 있다. 이중 종신보험과 CI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사업비가 높아 과거 금리형일 때도 해지환급금의 원금 도래기간이 20년 정도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종신토록 납입해야 하며, 사망보험금이 포함되어 있어 사업비가 가장 비싸고, 나이가 들수록 사망보장비용의 수수료가 늘어나 수익률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변액연금은 투자포트 폴리오의 비율에서 안정자산의 비율이 강제되거나 선 택할 펀드의 양이 제한되어 있는 단점이 있다. 변액적 립보험은 가장 최근에 나온 상품으로, 사업비가 제일 저렴하고 사망보험금이 없거나 낮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상품이라 다양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상품들은 검증된 좋은 펀드들을 계속 추가해 주고 있는 추세에 있어 과거 펀드들이 좋지 않을 시 검증된 새 펀드들로 바꾸어 운용할 수도 있다. 다만, 투자에 어느 정도 전문성도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를 잘아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따라서 좋은 설계사를 만나는 것은 변액보험의 성공 투자의 지름길이다.
변액보험의 가입 포인트를 살펴 보자
1. 단기 수익률에 휘둘리지 말고 장기로 접근해야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수익률이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장기적 투자가 필수다. 재무 목표가 3년, 5년이라면 변액보험이 아닌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변액보험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우선시해야 한다.
예를들어 두 가지 운용스타일이 있다고 가정해보지요. 하나는 고수익 · 고위험을 추구하는 방식이고 또 하나는 중위험 · 중수익 방식이 있다. 전자는 첫해 주식상황이 좋아 +70% 수익을 실현하 고, 두 번째 해에는 -50%, 세번째 해에는 +10% 수익을 실현한 반면, 후자는 그 절반 수준인 +35%, -25%, +5% 수익을 실현했다고 하면,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어느 방식의 운용 수익률이 더 높을까? 단순 평균하면 전자는 +10%(=(70-50+10)/3), 후자 는 +5%(=(35-25+5)/3)가 나와 고수익 · 고위험 방식의 수익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다. 전자는 처음 100에서 시작해 첫해 +70% 수익률이 나오면 적립금이 170이 되고 두 번째 해 수익률이 -50%로 떨어지면 적립금은 85, 세번째 해 +10% 수익을 내면 적립금이 93.5가 된다. 반면 후자는 첫해 135로 늘어난 뒤 수익률이 -25%인 두 번째 해에는 적립금이 101로, 세 번째 해에는 +5% 수익률로 106이 된다. 보수적 운용방식에 의한 수익률이 더 좋게 나오는 것이다.
2. 변액보험과 펀드의 차이점 인식해야
변액상품에는 위험보험료와 부가보험료가 일부 포함돼 있다. 다시 말하면 이 금액 만큼은 펀드에 투자되지 않다. 따라서 계약을 중도(통상 7년 이내)에 해지하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은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투자하면 보험차익이 비과세되는 점도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3. 가입 상품의 주식편입비율 꼼꼼히 살펴야
전체적으로 보면 회사별로 다르지만 최대 주식편입비 율이 30%인 회사도 있고 50%, 70%인 회사도 있다. 주식편입비율 70% 이상인 펀드는 실제 주식을 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각 회사의 변액보험 수익률을 비교하려면 주식편입비율이 비슷한 상품끼리 비교 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4. 회사별로 다른 펀드 운용방식도 살펴봐야
펀드의 자산운용방식은 싱글매니저 시스템(한 회사에 자산운용을 전담)과 멀티매니저 시스템(여러회사에 자산운용을 맡기고 운용경쟁을 통해 위험분산)이 있는데 회사별로 다르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멀 티매니저 시스템이 더 유리해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임운용방식과 수익증권 탑재방 식 두가지가 있다. 일임운용방식은 보험사가 자금을 맡길 때 사전에 운용지침을 주고 운용사는 지침범위내에서 운용하는 형태를 말하며, 수익증권 탑재방식은 개인이 수익증권을 사듯 단순히 펀드에서 수익증권을 사는 방식을 말한다. 문제는 계약자에게 전가되는 비용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A펀드의 펀드운용보수가 0.7%, B펀드의 펀드운용보수가 0.4%라고 하면 A펀드가 당연히 B 펀드보다 더 비싸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A펀드는 일임 운용방식이고 B펀드는 수익증권을 100% 탑재했다고 가정하면 얘기는 180도 달라진다. A펀드는 전체자산 중 운용보수 명목으로 0.7%를 차감하고 고객에게 나머지 99.3%를 돌려주는데 반해 B펀드는 운용보수 명목으로 보험사가 0.4%만 떼지만 나머지 99.6%중 수익증권 비용으로 1.5%가 추가로 차감돼 결국 고객이 받는 돈은 98.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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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만 한국보험신문 실장 |
펀드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중 또 하나는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반영될 수 있는지 여부, 다시 말해 상품의 확장성이다. 예를 들어 확장성이 높은 상품과 낮은 상품이 있는데, 두 상품 모두 A, B, C 세가지 펀드를 제공한다고 가정해볼 수 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 정말 좋은 새로운 투자수단이 나타날 경우 좋은 상품은 이를 기존 상품에 얹어 펀드가 다양해지는 반면, 특정 펀드 중심으로 변액보험을 운용하는 상품은 기존상품을 없애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확장성이 높은 상품이 좋다.
6. 펀드 수익률 확인은 협회 및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은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나 각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 체크할 수 있다. 우선 공시되는 수익률은 원금 대비 수익률이 아니라 위험 및 부가보험료가 제외된 실제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다.
각 보험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이용하면 자신이 낸 보험료 중 실제로 투자된 금액이 얼마인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실제수익률도 알 수 있다. <글/ 류상만 한국보험신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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