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으로, 현직 국세청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에 발탁된 것은 최초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22대 국회의원과 국세청장을 역임했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강 실장은 이어 “특히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조세 정의 확립에 기여해 왔고, 불평등의 벽을 낮춰 국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정책 현장에서 충실히 실천해 왔다”면서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보좌하는 최고의 참모로서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임광현 국세청장은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 1년, 국민주권 정부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쉼없이 달려 왔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 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이어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부산청 세원분석과장 등 본·지방청 조사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중부청 조사1국장 및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을 거쳐 국세청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으며, 국세청 차장을 끝으로 국세청을 떠났다.
이후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등을 맡았다. 지난해 7월에는 이재명 정부의 첫 국세청장에 임명돼 AI세정 등 국세행정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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