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UNEP FI 지원기관 가입

국내 지속가능성 관련 이슈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지원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5-06-18 11: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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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은 17일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지원기관으로 가입했다.[한국회계기준원 제공]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은 17일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대표: 에릭 어셔)의 지원기관(Supporting Institution)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UNEP FI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민간 금융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92년 설립된 국제 이니셔티브로, 금융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UNEP FI는 책임투자원칙(PRI), 지속가능보험원칙(PSI) 등의 원칙을 개발하고, 기후 및 지속가능금융 관련 연구, 교육, 글로벌 행사 등을 통해 지속가능금융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560개의 금융기관이 회원사로, 195개 기관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지원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하, KSSB)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업무 외에도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공시 이행을 지원하는 교육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바, 이번 UNEP FI 지원기관 가입을 통해 국내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성 관련 이슈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회계기준원은 설명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KSSB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 지원 및 관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UNEP FI의 글로벌 아웃리치 활동에도 기여하고, 이를 통해 국제 논의와 국내 실무 간 선순환적 연계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UNEP FI가 축적한 국제 모범사례, 교육자료, 보고서 등을 국내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하고, 필요시 관련 세미나 개최 또는 참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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