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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의원 |
해당 자료는 올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은행이 가상자산사업자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집계된 것으로 처음 공개됐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지난 7월 말 1,474만명에서 8월 말 1,482만명, 9월 말 1,488만명, 10월 말 1,498만명으로 매월 10만명 가량 증가하다가 11월 들어 증가 폭이 61만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11월 말 국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시가 평가 기준으로 총 102조6천억원에 달했다. 직전 10월 말 대비 76.9% 증가한 규모다.
올해 7월부터 10월 간 1인당 보유액은 384만원, 341만원, 368만원, 387만원 선을 유지하다 최근 11월에는 658만원 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 대기성 자금인 예치금 즉, 가상자산에 투자되지 않고 거래소에 보관된 자금 규모는 11월 말 8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치금 역시 7월 말 4조9천억원에서 8월 말 4조5천억원, 9월 말 4조4천억원, 10월 말 4조7천억원 수준을 보이다가 11월 말 8조8천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상자산의 일평균 거래 규모도 국내 주식시장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11월 중 국내 가상자산 일 평균 거래대금은 14조9천억원으로 같은 달 코스피시장(9조9,214억원)과 코스닥시장(6조9,703억원)을 합한 금액과 맞먹는 규모다. 과거 7월~10월 중 일평균 거래대금은 7월에 2조9천억원이었고 8월 2조8천억원, 9월 2조8천억원, 10월에 3조4천억원 등으로 집계되었는데 11월 중에는 4.4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임광현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주식시장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며 “범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건전한 시장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및 금액 규모 현황
(단위 : 만명, 조원)
월 | 24.7 | 24.8 | 24.9 | 24.10 | 24.11 |
투자자 수 | 1,474만명 | 1,482만명 | 1,488만명 | 1,498만명 | 1,559만명 |
보유금액 (월말, 시가) | 58.6조원 | 50.6조원 | 54.7조원 | 58.0조원 | 102.6조원 |
예치금 (월말) | 4.9조원 | 4.5조원 | 4.4조원 | 4.7조원 | 8.8조원 |
거래대금 (월중, 일평균) | 2.9조원 | 2.8조원 | 2.8조원 | 3.4조원 | 14.9조원 |
주: 투자자 수는 동일인이 다수 거래소 가입시 중복 합산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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