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국제관광비행 6개월, 항공·면세업계 위기극복 지원

총 152편, 1만 6천여명 이용, 면세점 구매액 228억원
관세청, 구매내역확인서 ․사전신고제 등 시행으로 신속통관 지원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1-06-14 11: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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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장기간 국제여객기 운항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객은 5월 말까지 누적 16천여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탑승객들이 이용한 항공기는 총 152편으로 이들의 면세점 구매액은 228억원으로 집계돼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면세업계의 위기극복을 견인하고 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의 수요급락 운항중단 매출감소 등 삼중고로 인해 면세업계 등 연관 산업의 생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된 국제선 상품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201212일 인천공항에서 시작해 지난 5월부터는 김포·김해·대구공항 등 지방공항으로 확대 시행중이다.

 

공항별은 인천 12,527(116)으로 가장 많았고 5월부터 시작된 김포 2,075(21) 김해 1,212(13) 대구 169(2) 등 총 152회에 걸쳐 15,983명이 이용했으며 편당 평균 10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좌석 이격 등 방역지침에도 불구하고 평균 탑승률은 73.5%로 일반 국제선 탑승률*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수준이고, 항공사 규모별 운항실적은 대형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4(15.8%) 저비용항공사(5개사) 128(84.2%)이다.

<* 일반 국제선 탑승률(‘21.3): 대형항공사(21.3%), 저비용항공사(43.2%), 외국항공사(24.2%), 평균 23.5% / 자료: 국토교통부 인용>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자는 일반 해외여행자와 동일하게 시내면제점(인터넷 포함), 출국장면세점, 입국장면세점 및 기내에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고 입국시 면세한도도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5월말까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객들은 총 228억원의 면세품을 구입했으며 1인당 평균 142만원 정도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처별로는 시내면세점 2036천만원(89.4%) 출국장면세점 192천만원(8.4%) 기내면세품 48천만원(2%) 입국장면세점 2백만원(0.08%) 순이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61억원(26.7%), 가방류가 40억원(17.5%), 향수가 25억원(10.9%) 순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한도 미화 6백불을 초과하는 면세품을 구매하여 관세 등을 납부한 사람은 7,266(45.5%)으로 이중 7,244(99.7%)이 자진신고로 총 466백만원 상당의 자진신고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진신고 감면혜택: 15만원 범위내에서 부과될 관세의 30% 경감>

 

과세 금액별 통관 현황을 살펴보면 핸드백(가방포함, 15.4%) 고가시계(8.2%) 화장품(7.9%) 향수(6.2%) 악세사리(4.4%) 기타(57.7%)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신속한 통관지원을 위해 면세물품 구매내역 확인서를 도입하여 물품검사 전에 면세대상과 과세대상을 신속히 분리하여 면세대상은 바로 통과하고, 과세대상도 세액계산이 지체 없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면세점별로 제 각각인 구매포인트와 할인혜택에 대한 과세여부도 구매영수증에 표시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더욱 신속한 과세통관이 가능해졌다.

 

또한, 5월부터 시행한 김포.대구 등 일부 지방공항의 경우 항공기 탑승전에 미리 과세대상 구매물품을 사전에 신고하고 입국시 납부고지서를 바로 교부받을 수 있는 면세구매물품 사전신고제*”를 실시함으로써 입국장 통과시간을 최소화 하고 있다.

* (출발 전) 구매물품 사전신고 희망자 접수 (비행 중) 검사자, 과세통관 내역 사전입력 등록 (입국 시) 사전신고물품 확인 후 고지서 즉시 발행·교부

 

한편 관세청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악용한 불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번 탑승자 및 면세품 과다반입자 등에 대한 검사 강화를 통해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또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6월 운항예정인 24편을 포함한 하반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한 신속통관으로 항공.면세 업계의 위기극복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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