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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무사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자게시대 광고화면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행정안전부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세무사업계에서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협약 이후 전국 1만7천 세무사들이 자발적으로 제도 확산에 나서는 동시에 세무사들의 기부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세무사 업계 전반에 고향사랑기부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세무사들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라는 점을 체감하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협약 이후 일주일 동안 18건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 낸 서지훈 세무사(부산 마을세무사)가 우수 홍보대사로 주목받고 있다.
서 세무사는 협약 직후부터 기업 거래처와 개인사업자,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절세 혜택을 상세히 안내했다. 그는 “세액공제 혜택이 크고 참여 방법이 매우 간단한데, 아직 모르고 지나치는 분이 많다”며 “세무사로서 이런 제도를 정확히 설명해드리고 참여를 돕는 것이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해 거래처 방문시마다 노트북을 들고 가 현장에서 기부신청을 직접 대행해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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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서지훈 세무사(한국세무사회 마을세무사)가 현장에서 기부 안내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한국세무사회 제공] |
이번 참여 확산에는 높은 금액을 기부하며 모범을 보인 세무사들의 사례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조희술 세무사는 “같은 다정세무법인 소속인 권병익 세무사의 추천으로 제도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세무전문가로서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인 전라남도 강진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캠페인 첫날 공창기 세무사의 추천으로 가족인 공병학 씨가 10만 원 기부 1호 참여자로 나서기도 했다.
공 씨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가진 지역상생 취지가 좋아 즉시 참여했다”며 “10만 원은 전액 세액공제가 돼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고 지역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공창기 세무사도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제도의 가치를 체감하길 바랐다”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SBS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회원 세무사들이 각 지역 현장에서 국민에게 제도 안내 및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콘텐츠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세액공제 혜택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무사회 차원의 전국 동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전국 1만7천 세무사들이 12월 내내 결산과 연말정산을 앞둔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며 “세무전문가 단체로서 지역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무를 앞으로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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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세무사회가 제작한 ‘세무사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 홍보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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