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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2월 3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2025년 회원송년회를 개최했다. |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최병곤)는 12월 3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2025년 회원송년회를 개최했다.
최병곤 인천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다사다산했던 2025년이 저물어가고 있는데 올해 우리 세무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도전과 변화의 파고를 겪어야 했다”며 “변호사, 회계사 등 타 자격사의 업역 침해 시도가 빈번해졌고,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업체의 불법 세무대리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다행히 본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회원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여러 현안을 저지하며 세무사 제도의 근간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런 싸움 속에서 우리 업계의 뜻깊은 성과가 있었다”며 전날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식을 전했다.
최병곤 회장은 또 “우리가 원하는 법 개정을 위해서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고나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각 지역 회장님과 회원들께서는 틈나는대로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 관계를 다지고 세무사 업계 현안에 대한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인천지방회장으로 취임한 후 ‘존중과 배려로 다 함께 성장하는 인천세무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 것을 언급하며 “그동안 존중과 배려를 기초로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장 마련, 회원 및 직원 연수교육 확대, 회원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사회공헌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회의 제도 개선과 입법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인천시의 민간위탁 사업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해 노력한 것과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의 저지를 위한 1인 시위와 의원 사무소 항의 방문,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세워 대응한 것도 그동안의 성과로 소개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로 다 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회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병곤 회장은 그를 위해 내년부터 지역세무사회별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회원 소통 강화, AI시대에 대비해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테마별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며, 무료 세무상담과 영세 사업자에 대한 세금 교육을 비롯해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한 위상 제고, 무자격자의 세무 대리와 명의 대여 등 세무대리 질서 훼손과 문란 행위에 대한 엄정 대처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최병곤 회장은 이와 함께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신축회관을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며 특히 다양한 연수교육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 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회원들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 단합된 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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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3일 회원 송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무사법 개정안의 의의를 소개한 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무엇보다 세무대리로 인한 어려움을 완전히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세무사법 개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 국세청과 회계사회, 세무사회가 탈세 조장, 불법 세무대리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세청을 컨트롤타워로 해서 각 단체가 통제와 여러 가지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사업현장에서 청년부터 원로 세무사님들까지 다 고통을 많이 겪고 있었던 부분이 대부분 해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재이 회장은 또 “성실하게 세무사 직무를 수행하고 세무사 제도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우리 회원님뜰께서 밝게 웃는 날을 만들 것”이라며 “세무사회에서는 제도 개선 뿐 아니라 우리 회원님들께서 사업 현장에서 정말 필요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세무사회를 만드는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회원님들이 그 변화를 피부에 와닿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26년에는 회원들께서 사업 현장에서 더 피부에 와닿게 변화를 느끼고 그것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원년이 되게 할 것”이라며 “인천지방회의 회관 신축도 회원들께서 그 회관에서 함께 교제하고 연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아름답게 건축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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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3일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 송년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두번째로 축사를 한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인천세무사회에 올 때마다 큰 이벤트가 있다. 오늘 송년회 전 어제밤 큰 낭보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계엄에 이어 올해에는 세무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라는 대형 뉴스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이어 “내년 인천세무사회관 건립되는데 서울회원들이 회비를 많이 낼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면서 “우리 세무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한쪽으로는 AI로 인해 변화한 현실에 적응하고, 또 한쪽으로는 고도의 전문화된 지식으로 무장하는 것으로, 이 두 개의 수레바퀴가 제 역할을 할 때 세무사는 큰 활력을 받을 수 있고 세무사회도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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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3일 인천지방세무사회 송년회에서 축사를 했다. |
이날 송년회는 회무보고와 신규 입회 회원 환영식 및 인천 연곡고, 경기국제통상고, 신일비즈니스고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케이크 커팅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이동기 부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강석주 회원이사, 이은선 감리이사, 전진관‧장창민‧공순권‧유영필 이사, 신광순‧이금주‧김명진‧임정완 고문을 비롯해 집행부 및 인천세무사회 산하 지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외부 인사로는 정종혁 인천광역시의원과 이경아 사랑의열매 경기북부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송년회를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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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 송년회에 참석한 내외빈 및 인천세무사회 집행부가 행사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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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최병곤 인천세무사회장이 세무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많은 수고를 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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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송년회에서는 신규 입회 회원들을 환영하는 시간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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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인천 연곡고, 경기국제통상고, 신일비즈니스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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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방세무사회 송년회에 참석한 내빈과 인천세무사회 고문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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