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유럽, 중남미 등에 ‘LG K시리즈’ 잇따라 출시
김희정 기자
kunjuk@naver.com | 2019-12-01 14:17:54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LG전자가 경쟁력을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멕시코, 브라질, 파나마 등 중남미 주요국에 연이어 ‘LG K50S’, ‘LG K40S’ LG K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왼쪽부터) LG K50S, LG K40S

 

신제품은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달러대 제품이다. 실속형임에도 화면, 카메라, 배터리 등 주요 사양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탑재해 경쟁력이 뛰어나다.

 

LG K50S6.5형 디스플레이와 40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전면에는 1300만 화소 표준카메라를, 후면에는 1300, 500,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카메라를 각각 탑재했다.

 

LG K40S6.1형 디스플레이와 3,500mAh 배터리, 전면 1300만 화소 표준카메라와 후면 1300, 500만 화소 표준, 광각카메라를 탑재했다.

 

두 제품은 모두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일명 밀스펙의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충족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AI카메라’, ‘구글어시스턴트’ ‘DTS:X 입체음향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2종을 합작개발생산(JDM, Joint Development & Design Manufacturing)’ 방식으로 공급한다. LG전자가 제품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제품설계, 부품조달 등은 외부 업체와 협력해 공동 진행하며 생산은 외부 업체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생산 방식 도입이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과 생산에 드는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품질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외주 생산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역량을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곧 내부 자원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내부의 역량을 미래사업 준비와 같은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 저가 제품 위주이던 스마트폰 외주 생산을 내년부터 중가 라인업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