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도매업중앙회, 제4회 주류발전포럼·대토론회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한 분임토의 통해 개선방안 모색…국세청과 대화 시간도 마련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17-07-07 13: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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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는 7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천안시 소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4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 조세플러스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는 7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천안시 소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4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40년만에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오정석 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 4년전 처음 도입한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는 주류도매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위기의 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미래의 생존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오정석 회장은 4일 열린 개강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주류산업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주류도매업에 있어 주류발전포럼은 각종 제도와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 및 정책 개발의 창구 역할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중앙회 차원의 주류발전포럼 개최 이후 전국 시도협회에서도 회원사의 권익 보호 및 생존권 수호를 위해 각종 포럼 및 워크숍, 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더욱 감사한 것은 그동안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개선 방안들이 하나둘씩 정책으로 반영되어 성과창출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포럼에서도 제조사 불공정 행위와 리베이트 행위 개선 등 많은 문제들을 논의해 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로드맵으로 만들어 실천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이 4일 '제4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세플러스

오 회장은 또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 경제의 불황 등으로 주류업계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워지는 현실을 언급하며 “나 혼자만 잘살면 된다는 나쁜 사고방식으로 과다경쟁과 과다지원, 심지어 마지막 보루인 가격파괴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죽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오 회장은 무엇보다 주류도매업계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뼈를 깎는 혁신과 노력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끊임없는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해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또한 조직을 슬림화하고 매출 중심에서 이익 중심 경영으로 전환해 이익이 나는 구조를 가진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주류발전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취합해 연습하고, 훈련하고 노력하며 실천한다면 미래에는 더 나은 여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포럼 및 대토론회에서 나온 각종 개선점과 선진화 방안은 중앙회 목적 사업으로 리스트화해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홍일표 의원은 축사에서 “제조사 불공정행위와 프랜차이즈 문제 등의 업계 현안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도 축사에서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는 주류업계의 나아갈 바를 진하게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주류면허 TO제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이는 제도로 규제하는 게 마땅하며 그 규제를 쉽게 풀어서는 안된다”며 국회 차원에서 주류업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동희 국세청 소비세과장도 축사에서 “주류업계가 과당경쟁 및 일부 빈축을 사는 거래행위를 하는 업체들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국세청에서도 주류업계의 거래질서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주류업계를 위해 불필요한 단속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과장은 이어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이같은 어려움을 잘 극복한다면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어려움을 참고 견디면서 조금씩 더 진일보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무학의 강민철 대표도 축사에서 “오정석 회장께서 4년전 선견지명을 갖고 시작한 주류발전포럼은 명실상부 주류도매업계의 의사수렴의 장이자 발전방안을 도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학은 건전한 주류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매업계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가 개최한 '제4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의 첫번째 순서인 '국세청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자들이 국세청 담당자들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 조세플러스

이번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는 첫날 국세청 소비세과의 안병태 사무관과 이창준 조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국세청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양경섭 세무사(세무법인 서광 대표)의 상속‧증여세 관련 특강, 오정석 회장의 현안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불법 리베이트 축소 및 근절대책 ▲프랜차이즈 불공정행위 근절 ▲정상가격 준수 활동 ▲내구소비재, 제조사 지원비율 관련 규정 개·폐 문제 ▲도매사 양극화 해소방안 등 5개 현안을 주제로 5개조로 나눠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둘째날인 5일에는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정해진 미래,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 그리고 주류업계 생존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들은 후 분임토의 내용에 대한 조별 발표 및 우수 분임조에 대한 포상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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