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5년 사무관 승진인사 실시…'역대 최다'인 202명

세무 194명, 전산 7명, 공업 1명 등 202명 승진…격무·기피부서 우수 성과자 우대
9급 공채(83명) 전산직(7명) 여성(76명) 역대 최다…"비선호 중요부서 우대할 것"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5-09-12 17: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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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9월 12일 202명의 사무관 승진 인사(세무194명, 전산7명, 공업1명)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징세·체납, 전산 등 중요 업무임에도 격무·기피부서로 인식되는 분야의 우수 성과자를 우대하고, 본·지방청 지원분야에 대한 과도한 혜택은 지양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7년 이후 최다 인원을 승진시킨 것이 특징이다.

*(승진인원):’17년153명→’22년176명→’23년196명→’24년199명→’25년 202명

 

또, 중요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선호도가 낮고 격무에 시달리는 분야에서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큰 성과를 이룬 직원들을 과감하게 승진 발탁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아울러 ‘징세·체납’ 분야 성과 우수직원을 추천받아 본청 인사위원회에서 심층 면접 심사를 거쳐 발탁 승진(총 3명)했으며, ‘AI 세정 대전환’을 이끄는 전산직의 조직 기여도를 감안해 역대 최다 승진 인원(7명)을 배정하고, 우수 주류 발굴에 기여한 공업직 승진자도 1명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격무와 객지 근무로 기피 현상이 뚜렷한 본청 근무자를 배려해 본청 승진비중을 최근 5년간 평균 32.2%와 비슷한 34%로 유지했으며, 조직 내 임용구분·성별 인적 자원의 균형과 미래 간부 후보풀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9급 공채’ 중 역량이 뛰어난 직원에 대해 최대 규모인 83명의 승진인원을 확보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전산직 승진인원) ’22년 3명→’23년 6명→’24년 5명→’25년 7명(역대 최다)

*(9급 승진비중):’23년 59명(31.2%)→’24년 61명(31.4%)→25년 83명(42.8%)(역대 최다)


이외에도 성과와 역량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여성 우수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역대 최대 규모인 76명(전체의 39.2%)의 여성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과 일선세무서에서 악성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동료들을 다독이며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인재도 34명(전체의 16.8%) 발탁했다.

*(여성 승진비중):’23년 48명(25.4%)→’24년 56명(28.9%)→’25년 76명(39.2%)(역대 최다)

*(세무서 승진 확대):’23년 26명(13.3%)→’24년 32명(16.1%)→’25년 34명(16.8%)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징세·체납, 전산 등 비선호 중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는 지속적으로 승진 우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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