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섬세함으로 납세자와 함께"…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 개최

다양한 공연과 패션쇼, 장기자랑과 관광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화합의 시간 가져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5-11-07 2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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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세무사회는 11월 7~8일 이틀간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37차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곽장미)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사동 소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37차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내외빈 및 여성세무사회 회원 230여 명이 참석한 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는 정혜인 강사의 ‘정확함으로 생존한 사람들’이란 강의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패션쇼,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8일에는 한강보트투어와 점심식사를 하는 등 여성세무사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7일 개회식에서 곽장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 환경 변화에 맞는 마줌형 한국여성세무사회를 이끌어 가겠다”며 맞춤형 교육과 동영상 강의 교육 강화 등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적시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국의 회원들을 위해 동영상 강의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유익한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면서 “특히 AI에 대한 교육을 발굴하고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또 “여성이 가진 섬세함이라는 특장점을 살려 납세자와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세무사회가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세무사의 위상 제고와 권익 향상을 이뤄냄으로써 납세자와 함께하는 존경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장미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가을 전국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과거 춘천과 부여에서의 전국대회마다 가서 우리 여성 세무사님들의 엄청난 에너지와 이벤트를 봤는데, 우리 세무사회의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셔서 항상 감사 드린다”며 “여성세무사의 발전이 세무사회의 발전이고 우리 세무사회가 여성 세무사님들의 노고와 열심으로 이렇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곽장미 회장이 최초의 여성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한 사실과 세무사회 최초로 여성 세무사가 지방회장에 당선되고 세무사회에도 여성세무사의 역량과 역할을 중시해 상임이사로 ‘여성이사’를 신설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한국세무사회는 여성 세무사님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졌고 앞으로의 미래도 여성 세무사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7일 여성세무사회 가을전국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구재이 회장에 이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영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류즈펑 중화민국 기장 및 세무대리인공회 전국연합회 고문, 고은경 한국여성세무사회 고문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서영교 의원은 사위가 세무사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세무사 여러분이 잘되고 열심히 활동하도록 입법이면 입법, 예산이면 예산 모두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축사를 하고 있는 서영교 국회의원.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을 역임한 고은경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천주설비수녀회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시간과 공로상 시상식, 앙드레김 패션쇼와 축하공연, 장기자랑의 순서로 진행됐다.
 

앙드레김 패션쇼에는 여성세무사회의 안성희 법제연구부회장, 오세연 기획부회장, 이해미 사업부상임이사, 장재경 기획부상임이사가 직접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팬텀싱어’ 출연 경력을 가진 김광진 세무사의 특별공연과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연예인 조영구씨의 사회로 진행된 여성세무사회원들의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여성세무사회는 이틀째인 8일에는 한강보트투어와 식사를 통해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영교 국회의원,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이동기 부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이석정 연수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과 이재실 중부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세무사회장, 권영희 부산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세무사회장, 신용일 대전세무사회장 등 지방세무사회들도 다수 참석했다.


또한 과거 여성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이태야‧김옥연‧고은경‧김귀순‧김겸순‧고경희‧황영순 고문과 한국세무사고시회 장보원 회장과 김희철 종무부회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7일 개최된 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은 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의 주요 장면들이다.

▲한국여성세무사회 전국대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공로상을 대표 수상한 도보미 세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천주섭리수녀회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제2부는 앙드레김 패션쇼로 시작했는데, 이날 패션쇼에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원 4명이 모델로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의 본격적인 시작은 노래하는 세무사로 잘 알려진 김광진 세무사의 특별공연이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멋진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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