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 2차시험 예정대로 실시…세무사회 “환영”

2차 시험 연장설에 세무사시험 준비생들 공정성 제기로 ‘백지화’
세무사회, 10월 합격자 발표로 수습세무사 원활한 실무수습 기대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6-01-23 2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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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세무사회[한국세무사회 제공]

 

세무사 2차 시험이 연기 논의가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무사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사전공고한 올해 세무사 2차 시험이 7월 18일에서 8월 15일로 한달 연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수험생의 반발과 세무사회의 건의로 백지화되고 당초대로 실시된다고 23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일 세무사자격시험위원회를 개최, 2026년도 제63회 세무사 자격시험 시행 일정을 최종 심의한 결과 2차 시험을 예년과 달리 7월 18일에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는 10월 28일에 발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전체일정이 전년도 이전보다 한 달 이상 빨라지면서 결산기인 12월에 수습처에 조기투입할 수 있게 되어 실무수습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세무사회는 전망했다.
 

즉, 세무사들이 바쁜 1∼3월을 앞두고 집합교육을 이수한 청년세무사들을 12월부터 조기에 확보할 수 있기에 700명에 달하는 수습세무사들이 매년 실무수습처가 부족해 세무관서에서 실무수습을 받는 일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의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매년 11월 중순에나 세무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실무수습 교육이 세무사 사무소의 가장 바쁜 시기인 1월에나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실무 경험이 없는 합격자를 교육시킬 여력이 없었다. 이에 수습세무사 채용을 기피하면서 수습교육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세무사회는 그동안 시험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날 국세청 세무사자격시험위원회에 참석한 한국세무사회 김선명 부회장은 “이번 세무사시험 일정 결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최고의 전문자격사로서 세무사 양성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환이었다”며 “향후 세무사 시험 일정은 최근 세무사의 위상 강화에 따른 우위를 더욱 확보하고 수습세무사의 현장수요를 최대한 확정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또한 “앞으로 IT회계를 반영하고 행정소송법을 필수과목으로 하는 등 세무사 시험과목을 개선하고, 실무수습기간을 타 자격사처럼 1년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세무사자격 시험과 연수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수습세무사들이 짧은 수습기간으로 수습처를 구하지 못하거나 개업에 내몰리지 않고 세무사로서 장기간 역량강화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세무사 회원들에게는 수습세무사를 안정적인 청년 인력공급 창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수습교육의 정상화를 통한 회원들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함께 최근 세무사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세무사시험(1차 4월, 2차 7월)을 회계사시험(1차 3월, 2차 6월) 일정과 일치시킬 정도로 앞당겨 세무사시험의 완전한 독립성을 확보하도록 추진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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